안녕하세요? 요즘 집에선 주로 어떤 걸 많이 드시나요?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엄마들은 식사 준비하는 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하루 세 번 식사, 간식, 또는 야식도 준비하려면 여간 고민인 게 아니지요 저희는 아이들이 고기를 잘 먹어서 자주 해 먹었어요 아이들이 밑반찬이나 나물, 채소 반찬 안 좋아하니 고기가 사실 조리도 쉽고, 애들도 잘 먹어서 고기반찬을 잘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정육각>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올해 정육각에서 세 번 주문해 봤어요
처음 듣기로 초신선 고기다~ 도축 1~2일 된 고기다~ 그러는 거예요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그래? 초신선? 고기가 신선해야지~ 신선하면 더 맛있겠지~ 그래서 첫 번 주문을 했어요 배송에서 너무나 좋았던 점이 택배회사를 통한 배송이 아니라 원하는 날자와 시간을 정하면 그때에 맞춰서 정육각 배송업자가 직접 배송을 해주는 것이었어요 심지어 새벽 배송도 가능했어요 저는 먹는 날 새벽에 받는 걸로 주문을 했어요 삼겹살과 목살을 섞어서 몇 팩을 샀어요 첫 주문 프로모션인가 있어서 삼겹살 300그람을 더 줬던 것 같아요
주문한 고기는 냉장상태로 보냉 포장백에 담겨서 왔어요 고기 팩에는 도축한 지 3일 된 고기라고 쓰여있었어요 그날로 바로 아이들과 먹어보고 아주 맛있다고 좋아했답니다 1차 주문 만족~
그러나 그 후로는 한동안 마트에서 파는 고기를 이용했어요 마트를 자주 가니까 바로 사 와서 먹을 수 있으니 그냥 사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두 번째로 또 돼지고기를 삼겹살과 목살을 여러 팩 주문했어요 주문하면서 놀란 게 배송 예약이 꽉 차서 주문한 날로부터 4~5일 지나서부터 배송이 가능한 거예요 엄청 인기인가 보다 생각했어요 두 번째로 주문한 고기를 그날도 아이들과 먹고 다음날도 먹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먹으니 첫날보다 맛이 덜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냉장고에서 하루 더 지나서 그런가...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두 번째도 잘 먹었어요
세 번째 주문을 7월에 했고 그 날은 친구가 와서 친구와 함께 먹었어요 그런데 고기 맛 좀 안다고 하는 그 친구가 맛이 없다고 합니다
응??? 초신선 고기라고 일부러 주문 한 건데??? 그랬더니 초신선보다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육 환경이 어떤지 알 수 없이 초신선이기만 하면 뭐해?? 이마트에 가도 브랜드 고기와 브랜드 없는 고기가 가격 차이가 배 이상 나는데....라고 하네요
순간 기분이 이상합니다 고기 구우면서 한 점 먹었을 때 고기가 부드러웠는데....
그 말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기를 받아서 꺼내봤을 때 느꼈던 점이 떠오릅니다 '고기가 너무 기름기가 없네.... '
마트에서 삼겹살이나 목살을 살 때 비곗살과 살코기가 적절히 분포되어있는 걸 보고 사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고기를 눈으로 보고 고를 수가 없다는 건 단점이지... 비곗살이 너무 많은 것도 너무 적은 것도 좋지 않고 목살은 소고기 등심 살 때처럼 마블링(?) 적당한가 보고 고르는데 오늘 왔던 고기가 너무 마블링이 없었던 게 먹으면서 그제야 다시 생각이 납니다
아~~ 이러쿵저러쿵 오늘 마블링이 적은 고기가 와서 그런가??? 생각이 듭니다 그 친구는 계속 말합니다 정육각 고기 먹은 적 있었는데 맛없었답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 고기가 훨씬 풍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 어제도 집에서 마트 브랜드 목살 구이 먹었는데 그 맛을 떠 올려봅니다 분명 맛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육각 목살 구운 것 먹어봅니다 식감이 질긴 건 아닌데 오늘 고기 잘 못 구운 거 아닌데 풍미가 적습니다.... 맛이 덜 합니다....
음..... 나도 맛이 없어..... 단지 마블링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날은 먹는 내내 맛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육각 고기 자주 시켜 먹을라고 배송 쿠폰도 샀는데 한 달에 네 번 살 수 있는 배송 쿠폰....
그래서 저는 이제 정육각에서 고기 주문 안 하려고 해요
마트에서 맘에 드는 걸로 직접 골라서 사서 먹어야겠어요
이상 정육각 고기 점점 별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포스팅 할 때 고기 실물이 없어서 정육각 앱에 저의 주문내역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맛있는 거 드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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