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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할

화이자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간격 6주로 조정

화이자,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간격이 당초보다 길어졌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1차 접종 후 3~4주 후 2차 접종을 하는 게 권고사항이나 백신 수급상황에 변화가 오면서 2차 접종일을 6주로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6주연기 대상자와 연장기간, 연장 이유, 전문가 의견, 국내상황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호흡기증상
호흡기증상

 

오는 16일부터 화이자 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대상자는 접종 간격이 4주에서 6주로 늘어납니다.

 

    1차 접종 후 6주만에 백신 2차 접종 하는 대상자

 

 

- 이달에 2차 접종 예정된 55세~59세 포함 50대 194만 7000명

- 사업장 자체 접종 18만 4000명

- 지자체 자율접종 2회 차 41만여 명

- 9월에 2차 접종자

 

- 단, 9월에 1차 접종하는 대상자는 10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2차 접종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약

 

    백신 2차접종 6주 연장기간

 

우선은 9월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간격을 6주로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9월 20~22일 추석 연휴가 있고 의료기관들이 휴진을 하게 됨에 따라 6주 이후로 조정된 2차 접종일이 추석 연휴기관에 겹치는 경우 접종일은 다음 날로 연기된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2차 접종일을 당초 일정대로 3~4주 이후로 안내 문자를 보냈다가, 발표이후 6주로 연장된 날짜로 다시 안내를 보냈다가 다시 추석 이전으로 재변경 문자를 보내는 등 혼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접종일 변경 시 콜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를 통해 5~6주 이내에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6주로 간격 조정된 배경

 

모더나 사가 8월에 공급하기로 한 850 만회분의 절반 이하 물량만 공급하겠다고 지난 6일에 통보해왔습니다. 모더나는 7월 공급계약 물량도 제때 공급되지 않아 50대 접종을 당초 모더나만 하기로 했던 것에서 변경하여 화이자와 모더나를 병행하게 되었고 접종 간격도 4주로 일괄 변경되었었습니다. 

 

    백신 접종 간격 6주 조정 근거

 

추진단에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를 보면 백신 별 접종 간격을 지키되 의료기관별, 접종자 개인별 여건을 고려해 최대6주까지 2차 접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백신별 접종간격은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입니다). 다른 나라의 접종간격 사례를 보면 독일 최대 6주, 영국 최대 8주, 캐나다 최대 16주, 세계보건기구(WHO) 최대 12주입니다.   

 

 

    백신 접종간격 6주 연장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국내상황

 

접종 간격을 최대 6주 이상으로 늘린 국가들도 원칙적으로는 백신별 정해진 접종 간격이나 유럽의약품청(EMA) 지침에 따라서 2회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CDC도 접종기간 연장은 예외적인 상황일 때만 6주 간격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한 것이며, 미국 내에서는 백신 별 간격에 맞게 접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접종 간격을 연장하면 백신 효과나 안정성에는 문제가 거의 없지만, 간격이 길어지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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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우리나라 코로나상황를 보면 4차 대유행 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절반을 훨씬 넘기는 상태이며, 1차 접종만으로는 델타 변이에 대한 완전 보호 효과가 안 나타나고 2차 접종까지 해야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1차 접종으로 보호받는 기간이 기존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에서 2~3주 늘어난 6주가 된 것입니다.

 

 

캐나다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을 살피면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감염예방 효과는 화이자 56%, 모더나 72%, 아스트라제네카 67%입니다. 중증 또는 사망 예방 효과는 화이자 78%, 모더나 96%, 아스트라제네카 88%로 높았지만  감염위험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마스크-착용
마스크 착용

당국의 전략은 1차 접종에 우선하여 1차 접종자수를 늘리고 이후 접종자가 델타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되는 비율을 낮춘다는 것입니다. 

 

전문가 의견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대비로 1차 접종률 늘리는 게 아니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접종 완료율을 높이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델타변이도 감염율이 높은데 델타플러스 변이도 국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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