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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할

코로나를 지내며 희망과 감사를...

감사...

2020년은 아마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한해로 기억될것 같아요

우리 일상중에 감사한 것들이 늘 많았지만
깨닫지 못하고 지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깊이깊이 깨닫기 시작했지요.
아침에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에서 눈을 뜨고
학교나 직장, 각자의 공간으로 나가고 활동하고
친구들과 만나고, 약속을 잡고, 식당을 가고, 문화생활을 하고.....
이랬던 일상들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닌 특별한것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아이러니한것은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이때
오히려 감사를 많이 깨닫게 되었어요
감사를 생활화하면 복이 된다는 말은
아주 오래전부터 숱하게 들어왔고. 공감해왔으나
상대적으로 편안했던 그때는
감사를 자꾸만 망각하고 당연하게만 여기고 지냈지요
항상 있는것, 항상 가능한 것은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쳐 버렸어요.

그러나 이젠
아침에 눈 뜨는 것과 가족이 건강한 것이 감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호흡하는것이 감사하고
.
.
.모든 일상에 감사를 느껴요.

***

그러던 중 한권의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 어둠이 오기전에 > 사이먼 피츠모리스 지음
이 책은 한 영화감독의 실화 였어요.
아마존 추천
최고의 회고록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 어둠이 오기전에 > 책 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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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이오기전에 > 책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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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에서





“.희망은 삶의 방식이다 “

“ 인생은 특권이다”

“ 나는 지금 살아있다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게희망이다”

ㅡㅡㅡ
루게릭병이 진행되어 온몸은 마비되고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병원에서 4개월 입원치료 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사이먼은 “살아있음”에
희망을 갖습니다.

병을 치료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봤어도 모두 실패했지만

그는 병의 치료와 무관하게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희망”을 택합니다.

그는 이미 세명의 아이가 있었음에도
다시 쌍둥이로 두아이를 낳아 다섯아이의 아빠가 되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며

그가 가장 기뻐하는 일
영화감독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하여 영화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회고록을 씁니다.
이 모든걸 전신마비로 눈과 귀만 남은 상태에서
해낸것입니다.

그는 고통속에 절망하기도 하고
극심한 두려움에 빠지기도 하지만
희망과 사랑을 끝까지 품고 살아냅니다.

***

그가 사는 아일랜드에서는
루게릭 환자에게 호흡부전이 올때
인공호흡기 치료로 연명을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요구하고 방법을 찾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게 되고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나갑니다.

의사들이 물었어요
왜 그렇게 하는가?
병이 낳을것이라 기대하는가?
그의 대답은 너무나 명료했어요.
병이 낳을것으로 기대해서
희망을 갖는것이. 아니다
희망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인것이다.

이 말이 책을 읽을 당시에
놀랍게 다가왔고
책을. 놓고 며칠이 지나도록
계속 머릿속를 맴돌았어요.

나의 살아가는 방식은 무엇일까?
믿음, 소망, 사랑, 평화, 열정, 도전, 인내, 화합, 용서,.....
좋은 것들이 많지만

자꾸만 내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 감 사 로 시작하자 “ 였어요.

바로 시작할 수 있고
매일 할수 있고
모든 좋은 것들의 씨앗이고
어려움을 견디는 방패가 돨것이고
좋은 열매를 더욱 갚지게 하는것이고
관계를 좋게 바꿀수 있고.....
무궁무진한 좋은점들이 더 있겠지요.

< 어둠이 오기전에 > 책을 통해
희망을 갖고 감사하며 사는 삶을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서 기쁘고 감사했어요.

코로나19 소식이 날로 끊임없이 들려오지만
우리의 할 일은
생활방역과 수칙을 잘 따르는것과 함께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 코로나블루도 이기는 것이겠지요.

블로그를 시작하며
첫 글을 무엇을 쓸까 고민했는데

이 블로그를 통해
감사와 희망이 전해져서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운이 흘러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적어봤어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