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현상(레밍 신드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레밍 현상이라 하면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 하는 집단행동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 말로는
‘쏠림현상’과 비숫한 의미입니다.
레밍은 나그네쥐라고 하는데요, 핀란드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몸길이 3~5cm 정도의 작고 귀여운 설치류의 일종입니다.
레밍은 엄청난 종족번식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생후 2주면 성숙 단계가 되고, 교미 시간은 단 2초, 한 시간 때 여러 차례 반복 교미가 가능합니다.
21일의 임신기간을 거쳐 2-8마리의 새끼를 낳고, 출산 후 2시간이 지나면 다시 임신할 수 있어서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그러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거주지역에 먹을 거리가 떨어지면 다른 땅을 찾아 움직이는데 이동시 우두머리만 보고 따라가다가 선두 그룹이 절벽 아레나 물가로 뛰어내리면 뒤따르던 무리도 따라서 뛰어들어 집단적으로 호수나 바다에 빠져 죽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릴 적 통화 '피리 부는 사나이'를떠올려 보면 연상이 됩니다.
레밍이 유명해진 이유는 이러한 집단자.살 때문입니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레밍 효과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
앞서 달리던 무리들이 절벽 거의 다다랐을 때 뒤따르는 무리의 힘을 이기지 못하여 피할 수 없어서 아래로 떨어지고 뒤 따라오던 무리도 계속해서 떨어져 버려 죽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개체수가 너무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다른 이야기로는 이것은 조작된 이야기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극지방의 먹이사슬을 밝혀낸 과학자 찰스 앨턴은 자신의 『동물생태학』이라는 책에서
“레밍은 주로 밤에 행군한다. 거의 160km에 달하는 거리의 대지를 가로질러 바다로 향한다.
그리고 절벽에 다다르면 주저할 것 없이 맹렬히 뛰어내려 허우적대다 죽는다.”라고 썼지만 그는 실제로 레밍을 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인식하게 된 레밍 이야기가 그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58년 월트 디즈니의 영화 <하얀 황야 White Wilderness>가 만들어졌는데.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레밍은 자신의 종말을 향해 과감하게 뛰어드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해설가가 “일종의 강박 증상이 이 작은 설치류를 사로잡아 터무니없는 히스테리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설명하며 레밍이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은 조작된 것으로 제작진이 레밍을 절벽에서 내던지면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레밍의 이런 행동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지만,
인간 사회 속에서는 이러한 맹목적인 집단행동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비난할 때 레밍신드롬이 종종 인용됩니다 비슷한 뜻으로는 ‘쏠림현상' 또는 '스탭 피드 현상’이 있습니다. ‘스탭 피드 현상’은 가축들이 놀라 우르르 내달리는 것처럼 대중들이 남들이 하니까 쫓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레밍현상의 결과는 우리에게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개인은 이런 무분별한 집단행동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저마다 가야 할 길도 다릅니다. 가는 속도와 방향도 다르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가는 길과 비교하거나, 따라가려고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남보다 속도가 늦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의 가장 적당한 속도로 내가 목표한 방향대로 꾸준히 나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내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일 것입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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